Diary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산다는 것은?

성경 안에 진리가 있다.
그런데 이 진리를 따르기에 내가 너무 부족해…
내 생각, 주장이 너무 많고 욕심이 많다.
하루하루가 이런 것들과의 싸움의 연속이다.
하나님은 내가 잘 사는 것을 원하실까? 안정적인 것을 원하실까? 존경 받는 삶을 살기를 원하실까?
어찌보면 다 내 욕심인데…
이런 것들을 바라보며 살지 않기 위해 언제나 스스로를 다잡으며 살아간다.
그렇다고 내가 굳이 저런 것들이 없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나는 그렇다면 나의 삶에서 어떤 것을 기준으로 두고 선택하며 살아가야 할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나의 삶은 무엇인가?
어떠한 기회가 왔을 때 하나님은 왜 나에게 그런 기회를 주시는가? 나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가?
생각생각생각.


오늘 아침에 머리맡에 있는 성경책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글이다.
요즘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회사를 쉬게 되었는데, 여기저기서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다.
같이 일하자는 분들도 있고, 수련회에서 강의도 하게 되었고, 교회에서도 새로운 사역을 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어떠한 것은 선택하고 어떠한 것은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 결정에 대한 고민이 머릿속에서 왔다갔다 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택은 어떤 것일까. 이것이 가장 어렵다.
지금까지 내가 직업으로 해오던 일은 사실 복음을 전한다거나 누군가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
(뭐… 재미가 사람을 풍요롭게 한다면 그것도 그렇다고 할 수는 있겠다.)
이런 이유도 있지만, 내가 지금 하는 일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도 있다.
내 직업은 특성상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해서 쏟아지기 때문에 공부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은데, 공부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재미도 없고.
그런데 이렇게까지 재미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더 노력해서 잘하게 되면 재미있을까? 아니면 이런 현상들이 내가 하나님의 뜻과 다른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계속 이런 마음이 드는 것일까?
많은 사역이 나에게 핑계가 될 때도 있다. 교회 사역이 꽤 많은 편인데, 남들 교회 다니는 것처럼 사역을 줄인다면 오히려 나 자신이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 때는 교회라는 존재가 밉기도 하다. 왜 나에게 이렇게 많은 짐을 지우는지…
하나님은 내가 지금처럼 많은 사역을 하면서 그냥 적당히 벌어서 적당히 사는 인생을 원하실까,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 더 열심히 해서 더 큰 역량을 발휘하지만 교회 사역은 줄이는 인생을 원하실까?

최근에 받은 제안 중에 외국으로 떠나거나 지방으로 내려가야 하는 제안들이 있었다.
아직까지는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모든 것을 내치고 가야겠다는 마음이 안 드는 것을 보면 아직은 타이밍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나름대로는 아직 떠나지는 않는 방향으로 결정한 상태이다. (이러고 떠나는 것으로 결정하면 민망할 것 같지만…) 언젠가 또 떠나는 일에 대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것을 나는 어떠한 잣대로 판단할 것인가? 떠나는 준비가 잘 풀린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인 것일까? 떠나는 준비가 잘 풀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인 것일까?

누군가는 나에게 마음의 평안이 있는 방향으로 선택하라고 하기도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해도 마음이 평안하지 않다. 그럼 나는 무슨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일까. 새로운 선택지를 찾아봐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새로운 방향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일까? 그런데 현실은 내가 가장이고 난 집에 생활비도 꼬박꼬박 드려야 하는데, 이 시간을 얼마나 가질 수 있는 것일까? 이 모든 고민도 주님께 맡긴다면 알아서 해결해주시는 놀라운 일을 경험할 수 있는데, 내가 두려움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일까?

두서는 없지만 스스로 이렇게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해본다.

아직 답은 없음…

Books

세 왕 이야기

교회 동생의 추천으로 ‘세 왕 이야기’ 라는 책을 읽었다.
성경에 나오는 사울, 다윗, 압살롬의 이야기를 동화처럼 읽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신앙서적을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어떻게 보면 다윗이 주인공이고, 사울과 압살롬은 악역처럼 느껴진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윗의 기다림이다.

사울은 이스라엘 왕 시절 다윗이 자신보다 백성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는 것을 시기하여 다윗을 죽이려 했다.
그것도 꽤 여러번. 그 때마다 다윗은 자신의 몸을 피했고, 하나님께서 상황을 움직일 것을 기다렸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을 반역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다윗은 스스로의 힘으로 왕위를 지키는 방법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움직이시는 상황대로 자신을 맡기고 기다린다.

지금까지 나는 꽤 분주하게 살아왔다. 부지런하게, 열심히 하는 것만을 미덕으로 삼아왔다.
하지만 요즘 계속해서 나에게 오는 메세지는 ‘잠잠하게 기다림’ 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다윗처럼 지금의 나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시점이 아닐까…?

Music

이승환 – 내 맘이 안 그래

얼마 전에 이승환 전국투어 ‘진짜’ 의 앵콜공연인 ‘진짜진짜’에 다녀왔다.
난 95년부터 이승환의 골수팬이다.
이번 공연에서 이승환은 3시간 40분에 걸쳐 30여곡을 불렀고, 나는 그 곡을 거의 외우다시피 하고 있었다.

이번 공연에서 완전히 나에게 새롭게 다가온 곡이 있었으니, ‘내 맘이 안 그래’ 라는 곡이다.

헤어진 연인에게 하고싶은 말을 담은 노래다.

이 노래가 정말 애절한 이유는…
두 번째 클라이막스에서 ‘I loved you’ 라는 가사가 반복되다가,

마지막에 ‘I love you’ 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이승환이 직접 가사를 썼고, 채림과 이혼 후에 나온 노래이기 때문에 그 애절함이 더욱 담겨있지 않나 싶다.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이후에 정말 애절한 사랑노래.

내 맘이 안 그래
작사 – 이승환 / 작곡 – 이재명

그 흔하디 흔한 행복하라는
착한 작별인사를 해주기엔 내 맘이 안그래
그 때 난 무섭고 또 네가 미웠어

청춘을 허비했다는 생각이 말로 되는 건
그 시간동안 너무도 서롤 알아왔던 탓

차라리 모든 게 거짓말이라면
모자란 사랑이 내 몫이 아니라면
내 헌신이 내 진심이 너에겐 불편했구나
헌신이 진심이 너에겐

미안하단 말 듣는 거 싫은 거 알아
함부로 억지로 그러지 않아
근데 내 맘이 안 그래
어쨌든 고맙고 또 고마웠으니

추억으로 가장한 벅찬 시간속의 우리
떨치지 못하는 어쩔 수 없는 나란 사람

못 다한 내 사랑에 보낸다 I loved you
치밀어 오르는 내 슬픔에 바친다
내 눈물이 내 노래가 너에겐 곧 나였다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못 다한 내 사랑에 You were my hunger
치밀어 오르는 내 슬픔에 바친다
내 눈물이 내 노래가 너에겐 곧 나였다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그래도 내 맘이 안 그래

I love you

Music

Dirty Loops – Hit Me

금요일에 강남역에서 누군가 기다리며 걷고 있는데, 갑자기 걸음을 멈추게 됐다.
이 음악이 나를 깜짝 놀라게 했기 때문이다.

스웨덴 밴드 Dirty Loops의 ‘Hit Me’ 라는 곡이었다.

알고보니 이 팀은 여러 곡을 자신들의 스타일로 커버한 연주 영상을 올리면서 주가를 올리다가,
작년에 이 곡을 발표하면서 굉장히 핫해진 팀이었다!!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싶을 정도…

연주와 보컬이 모두 매력적인 팀이다.
특히 연주 실력이 압권!!!
굉장히 어려운 비트를 능수능란하게 주도하면서 연주한다.
그리고 적절한 Synth와의 조화~
몸을 저절로 들썩이게 한다.

작년에 내한공연도 했었고, 앞으로도 여러 무대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됨!!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팀이다!

신나는 곡이 필요할 때 들어보시길 강추!!

Hit me, hit me
First I came off alright just like a normal guy
But my tone changed round midnight
Left you message, one hundred
Wish that they all could be deleted, your number
Is hanging on a thread I’m sick and tired
But deep inside I know I’m screwed if you don’t call me

Hit me
Baby I’m goin crazy
Hit me
You kill me with your absence
Hit me
Baby I’m goin crazy
Hit me
Call me up or this will be the end

Last time I saw your face
You told me something like
How I can’t be replaced
I left you message, one thousand
I guess I must have broke the server, something
Cause all I’m getting is the silence, ringing
Quite honestly I’m screwed if you don’t call me

Hit me
Baby I’m goin crazy
Hit me
You kept me with your absence
Hit me
Baby I’m goin crazy
Hit me
Call me up or this will be the end

Left you message, one thousand
Wish that they all could be deleted, your number
Is hanging on a thread, I’m sick, tired
I’m screwed if you don’t call me
Hit me
Baby I’m goin crazy
Hit me
You kill me with your absence
Hit me
Baby I’m goin crazy
Hit me
Call me up or this will be the end, or this will really be the end

Hit me

Programming

[logcat] logcat에서 특정 문자열 포함된 로그만 보기

Xcode로 cocos2d-x 개발하면서 log를 볼 일이 있는데,
이클립스를 사용하지 않다보니 안드로이드 로그 보기가 불편하다.
이 때 adb에 있는 logcat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잡다한 로그가 다 표시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로그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grep 명령어를 써주면 내가 원하는 문자만 포함된 로그를 볼 수 있다.
ex) ‘cocos2d’가 포함된 로그를 보고 싶을 때
$adb logcat | grep cocos2d
이렇게 하면 된다. 생각보다 쉬운데, 이상하게 자꾸 까먹어서 포스팅.

Programming

[C++] C++11의 override 키워드

cocos2d-x 3.0 이상부터 C++11이 적용되어서 나름의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다.
auto, lambda 등이 있지만, 가장 많이 쓰게 되는 건 override 키워드인 것 같다.
상속받은 클래스에서 상위클래스의 함수를 override 할 때 override 키워드를 붙여주면 두 가지의 장점이 있다.

1. 어떤 함수가 override한 함수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 그냥 선언되어 있을 경우 이 함수가 override 한 함수인지, 이 클래스에서 만들어진 함수인지는 쉽게 알 방법이 없다. 하지만 override 키워드를 붙여두면 나중에 코드를 읽을 때 쉽게 파악할 수 있다.

2. 상위 클래스에 없는 함수를 체크할 수 있다.
– 이 케이스가 더 와닿는 부분인데, 함수를 override 하기 위해 이 키워드를 붙여두면 만약에 상위 클래스에 없는 함수일 경우 컴파일 에러가 발생한다. 이를 통해 override 할 때 함수명에 오타를 내는 경우도 없앨 수 있고, 상위 클래스에 있는 줄 알았는데 막상 없는 함수를 override 한답시고 사용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

C++11에서는 상위클래스의 함수를 override 할 경우 이 키워드를 꼭 붙여주도록 하자.

Programming

[Ruby on Rails] DB에 컬럼 추가하는 migrate 파일 만들기

이미 만들어져 있는 DB에 컬럼을 추가하려면
generate 명령어를 사용해서 migrate 파일을 만들어줘야 한다.

ex) rails generate migration add_progress_to_posts progress:int

위 명령어를 입력하면 migrate 파일이 생성된다.
파일명은 “timestamp(그때그때 다름)_add_progress_to_posts.rb” 와 같이 생성된다.

위와 같이 posts 테이블에 progress라는 int형 컬럼을 추가하는 migrate 파일이 만들어진다.
이후에 rake db:migrate 명령을 실행하면 해당 내용이 적용되어 테이블에 컬럼이 추가된다.
(물론 이미 있는 데이터에는 자동으로 데이터가 추가되지 않으므로 이를 위해서는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

Books

내가 하나님의 꿈인 것, 그게 중요해!

2월 첫 주일 저녁예배 시간에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담임목사님 설교 중간에 예화로 어떤 선교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스크린에 익숙한 얼굴과 이름이 나왔다.

‘얘가 선교사가 됐어? 정말로? 라는 생각으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진짜 중, 고등학교 때 알던 그 친구가 맞았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페이스북 친구 신청을 했다.
친구는 오래지 않아 수락을 해주었고,
내 전화번호를 찾아서 금방 나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10년 가까이 얼굴을 보지 않은 터라 어색할수도 있었지만, 학창시절 알던 친구와 이렇게 주님 안에서 만나는 것에 이 친구도 반가웠으리라.
나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준 것이 너무 고마웠다.
잠깐의 통화를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 만으로도 변화된 친구의 모습이 느껴졌고 너무 반갑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통화하면서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는데, 난 도대체 이 친구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하루도 참을 수가 없었다.
얼른 이 친구가 썼다는 책을 사서 단숨에 읽었고, 주청프로젝트의 음악들도 들었다.

아… 하나님은 정말 놀라운 분이다.
이 친구는 하나님을 통해 정말 멋진 사람이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세상에 뛰어드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너무 가슴이 벅차고 웃음이 절로 나오고 눈물도 맺히고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었다.

서종현 선교사. 얼른 만나고 싶다.
기도를 통해 너의 동역자로서 든든한 후방지원을 다짐할께.

하나님, 당신의 계획하심을 찬양합니다.